지난 주 목요일엔 학교에서 진행하는 가을 체험학습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옐로우 화상영어를 쉬었네요.

주말에도 보강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서

원래 하던 스케줄에 맞춰 수업을 이어나갔습니다.

화, 목 두 번 수업이라 화요일에는 아이가 학습하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고

목요일에는 주제를 정해서 프리토킹 하는 시간을 가지는걸로

선생님과 의논해서 정했다고 하더군요.

노트북의 스피커를 이용하면 선생님의 소리가 퍼지는 게 싫다고 이어폰을 고집하네요.

체험학습 다녀온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눈 후 바로 교재 수업에 들어갔어요.

지금 수업하는 교재는 Reading for Vocabulary C 단계인데요.

책 속에 나오는 단어들과 지문들로 다양한 수업방식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다는 건

옐로우 화상영어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단어들을 잘 알고 있는지 가장 먼저 복습 Test 해보기

집에서 하는 것 처럼 선생님이 단어를 불러주면 자판을 이용해 타이핑 합니다.

타이핑 한 단어들의 의미는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는 따로 물어보시네요.

단어는 크게 어려워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회화를 할 때 그 단어를 활용할 수 있는지

전달을 위한 정확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골고루 질문하시는데요.

무엇보다도 단어를 이용한 문장만들기가 압권이죠.

옐로우 화상영어 초기에는 책에 나와 있는 문장의 단어들만 살짝 바꿔서? 문장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문장들을 만들어요.

제가 학습자 입장이라면 간단하고 의미형태가 쉬운 문장들을 만들텐데...

그 단어를 듣고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선생님도 아이가 충분히 생각하고 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

틀린 부분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니

매일 영단어 외우기 지겹다 했던 아이가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영단어를 학습하고 있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법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문법보다 회화에 투자할 시간이 많은 초등때 화상영어로

직접 영어 말하기에 노출하다보면 외국인을 만나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답니다.

그 시작을 옐로우화상영어와 함께 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