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은 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티볼 수업이 있어서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공치고 달리고 실컷 뛰고 집으로 돌아오면 살짝 졸리기 마련인데요.

옐로우 화상영어 수업 하는 시간이 티볼 끝나고 돌아오면 30분 후라

짧은 시간에 든든하게 배울 채울 수 있는 간식으로 항상 준비해둔답니다.

목요일의 일정을 잘 알고 계시는 선생님께선

화상영어 수업을 시작하면 늘 간식먹었냐며 물어봐주시네요 ㅎㅎ

오늘은 딸을 위해 야채가 듬뿍 들어간 도토리전을 해 줬는데요.

평소에 먹던 전이랑 색깔이 달라서 안 먹으려더니 먹고 나선 아주 맛있었다며

선생님께 자랑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선생님은 어떤 간식을 먹었는지 여쭤본 후 바로 자신이 먹은 도토리전을 설명해주었어요.

전을 영어로 찾아보니 번역기에선 Korean style pancke라고 하더라구요.

acorn korean style pancake 라고 하니 어떤건지 궁금해하시는지

만두, 잡채, 부침개....갑자기 영어시간에 한국어 단어도 등장하고

선생님은 acorn jelly라는 단어도 알려주셨어요.

acorn jelly = 도토리묵이랍니다.

도토리를 어떻게 먹는지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되셨다네요 ㅎㅎ

이렇게 즐거운 대화로 새로운 단어도 배우고 살짝 오던 잠도 쫓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난 시간에 배운 단어복습을 마친 후

본문 읽기에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곧잘 책을 소리내어 읽었는데 요즘은 늘 눈으로 읽다보니

자신이 생각하는 발음과 소리내었을때 나는 발음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수업후 일일 평가서엔 발음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되도록이면 예습은 하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려고 했는데...ㅎㅎ

본문 들어가기 전에는 미리 음원을 듣고 따라 읽는 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하나씩 하나씩 수업시간마다 새롭게 영어를 알아가는 재미를 가르쳐준

옐로우화상영어 덕분에 영어에 대한 슬럼프를 날리는 중입니다~~